<8뉴스>
<앵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거대야권의 빈틈없는 공조를 통해 탄핵안을 밀어부쳤습니다.
야권의 2인 3각 행보.
최원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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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공조는 오늘 새벽 전격적으로 행동에 옮겨졌습니다.
새벽 3시 50분.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 50여명은 기습적으로 본회의장에 진입했습니다.
[김부겸/열린우리당 의원 : 이게 뭐냐. 이러면 안된다. 좀 일어나라.]
의장석을 정면에서 볼 때 김무성 의원 중심의 한나라당 의원들이 왼쪽 계단을, 유용태 원내대표 지휘 아래 민주당 의원들은 오른쪽 계단을 통해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뛰어들었습니다.
이런 역할 분담은 박관용 국회의장이 본 회의장에 입장해서 의장석을 차지할 때까지 계속됐습니다.
두 당 공조의 파괴력은 탄핵안 가결로 유감없이 발휘됐습니다.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표가 나올지 누구도 장담하지 못했지만 결과는 두 야당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투표에 참여한 의원은 한나라당이 129명, 민주당이 53명.
자민련 의원 8명을 빼더라도 가결 정족수인 재적의원 3분의 2를 넘긴 숫자입니다.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와 민주당 유용태 총무의 진두 지휘로 이뤄진 두 당의 공조는 설마했던 대통령 탄핵까지 성사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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