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각당의 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 탄핵안의 가결을 주도한 한나라당은 후속 대책 마련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가결은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입니다.
한나라당으로 가보겠습니다. 표언구 기자.
(네, 한나라당사에 나와있습니다.)
네,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한나라당사에는 큰 싸움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환호나 들뜬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언론 보도를 통해 나타나는 여론의 추이를 살피면서 향후 대책 마련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한나라당은 당장은 불안심리 때문에 여론이 악화되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국민들이 구국의 결단임을 이해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탄핵안 가결 이후 잇따라 열린 의원총회와 확대당직자회의에서도 국정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우선 대통령 직무를 대행할 고건 총리의 국정운영에 최대한 협조하고 4월 총선 등 정해진 정치일정도 계획대로 진행시키기로 했습니다.
최병렬 대표는 오늘(12일) 저녁 고건 총리에게 전화를 해 이같은 의지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나라당은 특히 일각에서 제기되는 분권형 대통령제나 내각제 등으로의 개헌 논의는 일체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탄핵안 가결에 대해 한나라당은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파괴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 대해서도 헌재 위원들이 국회의 위상을 존중해 무난히 통과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는 18일, 새 대표를 선출할 임시 전당대회도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