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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의원직 총사퇴"

오늘밤까지 본회의장서 항의농성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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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린 우리당의 반응은 분노, 경악, 그 자체입니다. 소속 의원 전원이 의원직을 사퇴하기로 했고, 오늘(12일) 밤 9시까지 본회의장에서 항의 농성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열린우리당 반응,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본 회의장을 잠시 떠나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향후 대책을 논의하던 열린 우리당이 정국 대응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오늘(12일) 밤 9시까지 본회의장에서 항의농성을 계속하고 '헌정수호와 국정안정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비상기획위원장에는 이해찬 의원, 법률위원장에는 천정배 의원이 맡기로 했습니다.

열린 우리당은 야3당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은 법의 가면을 쓴 쿠데타이자 내란이며 또다른 3당 야합이라고 규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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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표결이 무기명 비밀투표라는 국회법 절차를 따르지 않은 사실상 공개 투표였다며, 불법 투표 행위인 만큼 원천무효라고 규정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더 이상 16대 국회에 몸을 담을 이유가 없다며 전원 의원직을 사퇴하고, 시민사회와 함께 의회독재에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헌법 재판소에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내고, 박관용 국회의장에 대해선 권한정지 소송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열린 우리당은 야 3당이 사태가 잠잠해 지면 임시 국회 회기를 연장한 뒤 강금실 법무장관을 비롯한 장관 해임안을 낼 것이라는 소문까지 들려오자 결국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며, 대단히 격앙돼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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