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표결에 참가한 의원은 195명. 이 가운데 2명을 제외한 193명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투표참여자수나 찬성자수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것은 한나라당과 민주당 주도로 이뤄진 탄핵안에 자민련과 무소속 의원이 동참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표결 강행에 항의, 47명 전원이 투표에 불참했습니다.
한나라당에선 소속 의원 145명 중 129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속중인 김영일, 박명환, 박상규, 박주천, 박재욱, 신경식, 최돈웅 의원 등 7명과 해외 체류중인 서정화, 윤영탁, 이완구, 현승일 의원 등 4명이 불참했습니다.
또 공천에서 탈락한 권태망, 박종웅, 민봉기 의원과 불출마를 선언한 한승수, 정계은퇴를 선언한 강삼재 의원 등도 본회 의장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에선 소속 의원 62명중 53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구속중인 이훈평, 박주선, 김운용, 미국에 체류중인 장태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정범구 의원이 불참했습니다.
또 설 훈, 박종완, 김기재, 조성준 의원도 본회의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반면 공천에서 탈락한 최선영 의원은 본회의장에 나왔습니다.
당초 '탄핵반대'를 당론으로 정했던 자민련은 이날(12일) 오전 이를 철회, 의원들의 자율 판단에 맡겼습니다.
표결에는 소속 의원 10명 중 김종필 총재와 지방에서 상경중이던 조부영 국회 부의장이 불참했을 뿐 8명이 참여했습니다.
또 비교섭단체 중에선 국민통합 21 정몽준, 민국당 강숙자 의원과 한나라당을 탈당한 무소속 백승홍, 김일윤 의원 등이 투표에 참여했고, 박승국, 오장섭 의원은 불참했습니다.
관심은 반대 2표를 누가 던졌는가로 모아지는데, 노 대통령과 가까운 의원의 '동정표'이거나 각 당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들의 '반발표'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