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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남상국 전 사장 자살에 당혹

노대통령, 특별 회견서 남 전 사장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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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상국 씨의 자살 소식에 청와대는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특별 기자 회견에서 형 건평씨의 금품 수수를 언급하면서 대우건설 전 남상국 사장을 직접 거명했기 때문입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는 남 전사장의 자살소식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일단 사망 사실부터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특별 기자 회견 도중 남상국 전 대우 건설 사장이 사장 유임을 청탁하는 댓가로 자신의 형 건평씨에게 3천만원을 건넸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서 남 전사장이 1억원을 건평씨에게 주었지만 그 돈은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대통령은 실제로 건평씨가 남 전 사장의 유임을 자신에게 청탁했지만 불이익을 주어 유임이 안되도록 적극적으로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대통령은 건평씨의 처남 민경찬씨가 병원을 짓는 과정에서 공사비를 싸게 하거나 외상으로 공사할 수 있도록 특혜를 입기 위해서 건평씨에게 남 전사장의 유임을 부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대통령은 그러나 건평씨를 비롯한 대통령의 친 인척들은 아무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으며 어떤 청탁도 성공할 수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전사장처럼 좋은 학교를 졸업해 크게 성공한 사람들이 시골의 별볼일없는 사람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돈 주는일은 이제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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