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제 관심은 과연 탄핵안이 가결되겠느냐는 것입니다. 현재 판세로는, 여야 어느 쪽도 가결이나 부결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양만희 기자가 상황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기자>
현재 국회 재적 의원수는 2백70명이지만, 탈당한 한나라당 이상희 전 의원의 비례대표 의원직이 승계되면 내일(10일)쯤 2백71명이 됩니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의결되기 위해선 재적 의원의 3분의 2, 즉 백81명 이상이 찬성해야 합니다.
오늘(9일) 탄핵안에 서명한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은 백59명.
두 당으로선 22명 이상을 더 끌어들여야 합니다.
하지만 탄핵안 발의에 반대했던 의원들이 선뜻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습니다.
[남경필/한나라당 의원 : 아직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이 안됐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탄핵발의는 정말 신중하게 결정을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병국/한나라당 의원 : 저희의 소견대로 그것을 반대하는게 옳은 것인지 이 이후에 우리 지역주민이나 또 국민적 여론을 더 수렴을 해 볼 생각입니다.]
공천 탈락에 불만을 갖고 한나라당을 탈당한 박승국 의원 등 무소속 의원 3명한테서 찬성 표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10표나 갖고 있는 자민련이 반대 표를 던지기로 한 것도 두 당으로선 큰 부담입니다.
하지만 한나라, 민주 두 당 지도부는 막상 탄핵안이 표결에 부쳐지면 소속 의원들이 위기감에서라도 강한 결집력을 보이지 않겠느냐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