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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탄핵 발의 불투명

전북지역 선거구 조정 문제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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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오늘(8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한나라당 내에서 찬반 여론이 엇갈리고 있고 민주당 내부에서 조차 반대의견이 있어서 실제로 탄핵안을 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보도에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 상임운영위와 의원총회를 잇달아 열어 탄핵안 발의 여부를 결론지을 예정입니다.

[홍사덕/한나라당 원내총무 : 대의명분 있을 때는 설령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밀고 가야하는 법이 있다.]

전권을 위임받은 홍 총무는 강한 추진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소속 의원들이 끝까지 따라 줄 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미 소속 의원 50여 명으로부터 발의안에 서명을 받아놓은 민주당은 한나라당과의 공동 보조를 위해 일단, 속도 조절에 나섰습니다.

[김영환/민주당 상임중앙의원 : 탄핵 발의에 의원들 공감이 있어야 하므로 조정의 여지가 있다.]

열린우리당은 가만히 앉아서 당하진 않겠다는 기세입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대표 : 국민들로부터 외면받은 정당들입니다. 그런 정당들이 무슨 자격으로 탄핵한답니까?]

이런 가운데 전북지역 선거구 조정 문제가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양승부 의원의 수정안이 통과된 것으로 간주하고 있지만, 한나라당은 내심, 원점에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4당 총무가 오늘 탄핵안 문제와 선거법 처리에 대해 어떤 접점을 찾아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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