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꼼짝없이 갇혀버린 고립 지역에서는 헬기구호가 큰 도움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산불 현장에서, 수해 현장에서, 이번에는 눈 속에서 밤낮없는 구호 활동을 벌였습니다.
김희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폭설과 어둠이 한데 뒤덮인 경부고속도로의 한 고립 지역.
칠흙같은 어둠을 뚫고 소방헬기가 구호물품을 실어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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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안에서 꼼짝없이 불안에 떨던 사람들이 긴급 공수된 우유로 겨우 허기를 달랩니다.
[고립운전자 : 살것 같지요 ..]
고속도로인지 눈밭인지, 치워도 치워도 끝없는 눈길 속에서 고립된 사람들은 구호의 손길만을 애타게 기다립니다.
멀지 않은 거리에 휴게소가 있지만, 밤새 추위와 굶주림에 지쳐 걸어갈 힘조차 잃었습니다.
구호헬기가 날라다준 컵라면은 폭설속에 가장 반가운 선물입니다.
[고립 운전자 : 계속 굶었습니다....]
쌓인 눈더미에 갇혀 꼼짝없이 정지된 고립 지역.
산림청과 경찰, 119와 군헬기 30대의 비행 구호가 돋보인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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