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번 폭설로 경상북도 북부 지역에서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110곳이 넘는 학교가 임시 휴교했고 농작물 피해도 심각합니다.
대구방송 정성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북 안동시에 있는 일직초등학교입니다.
새 학기를 맞아 학생들로 넘쳐야 할 운동장이 온통 눈으로 하얗게 뒤덮혔습니다.
외지 학생들을 실어나르는 셔틀버스도 멈춰섰습니다.
때 아닌 폭설로 상주와 문경, 예천, 안동을 비롯해 경북 북부의 초중고등학교 117곳이 오늘(5일) 하루 임시 휴교했습니다.
내일도 영주와 문경, 봉화지역 모든 초·중학교가 휴교할 예정입니다.
[김교환/ 경북 안동 교육장 : 내일도 오늘처럼 기상이 안 좋은면 학교장 재량으로 휴교를 할 것입니다.]
쌓인 눈때문에 농작물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경과 상주의 버섯과 인삼 재배시설 16헥타르가 내려 앉았습니다.
또 안동시 풍천면과 의성면의 비닐하우스 30여동이 파손됐습니다.
경칩에 맞은 기습 폭설에 농민들은 걱정이 태산입니다.
[박태규/안동시 송현동, 농민 : 밤에 만약 20cm 이상 무게가 무거워서 오면 밤새 (하우스)쓸어내려야 합니다.]
경북 북부 시·군의 피해상황이 아직 정확히 집계되지 않아 농작물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