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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69년 기상 관측 이래 최대 폭설

5시 현재 49cm...내일 이 지역 초중고 대부분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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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먼저 폭설 관련 소식입니다. 대전지역은 이번 폭설로 기상관측 이래 최대의 눈이 내렸습니다. 대전방송 김상기 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김상기 기자 전해주십쇼.

<기자>

대전충남지역엔 오늘(5일) 오전 9시 대설경보와 함께 기습적인 폭설이 계속됐지만, 이시각 현재는 눈발이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특히 대전은 오전 8시쯤부터 시간 당 5센티미터 가량의 폭설이 쏟아지기 시작한데 이어, 8시간 가까이 굵은 눈발이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이에따라 오후 5시 현재 대전에는 49센티미터의 기록적인 적설량을 보였고, 부여 30, 천안 23, 보령 10센티미터 등 평균 20센티미터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전지역은 69년 기상관측 이래 최대 적설량으로, 이는 지난 2001년 1월, 25센티미터의 눈이 내린 것에 비해 두배 가까운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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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폭설로 도로는 거의 통제 불능수준이 돼 버렸습니다.

목천에서 신탄진 구간의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남이분기점 부근이 제설작업을 위해 전면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국도 1호선을 비롯해 지역의 국도 800여개 구간에서 폭설로 도로가 끊기면서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이밖에도 많은 눈으로 대전과 충남지역에선 380개 초중고가 오늘 수업을 진행하지 못했으며, 내일도 대전 모두와 충남 대부분의 학교들이 휴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충남에선 비닐하우스 2300동이 무너졌고, 인삼재배사 35ha가 부서지는 등 현재까지의 잠정피해액만도 16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충남 북서쪽부터 눈발이 약해지고 있어 일단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이지만, 내일까지 5에서 10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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