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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리당 창당자금 집중 수사

여택수·안희정 씨 소환, 불법자금 전달 경위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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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그룹의 불법자금 2억원이 열린우리당의 창당 자금으로 유입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이를 위해 오늘(5일) 롯데로부터 돈을 받은 여택수 청와대 행정관과 안희정씨를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손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여택수 청와대 행정관이 지난해 8월 롯데그룹서 받은 3억원 가운데 2억원이 열린우리당 창당자금으로 사용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오늘 여씨를 다시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안희정씨와 김원기 의원의 친척를 거쳐 당에 입금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돈 전달과정에 개입한 김 의원의 친척을 소환조사한데 이어 오늘 안희정씨를 불러 돈 전달 경위를 추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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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두 사람에 대한 조사 이후엔 당 관계자도 소환해 불법자금인줄 알고 돈을 받았는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여택수씨에 대해선 내일쯤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지난 대선직전 대한항공이 조양호 회장의 지시로 한나라당 김영일 의원과 서정우 변호사에게 각각 현금 10억원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소환된 이학수 삼성그룹 부회장은 이틀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본인의 동의를 얻어 이 부회장을 숙박조사하면서 한나라당에 제공한 370억원에 대해 이건희 그룹 회장의 지시가 있었는지를 추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오는 8일 수사결과 발표 때 자백하는 기업에 대한 선처방침을 공식 천명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제 5단체장들은 오늘 오후 송광수 검찰총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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