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임시국회가 모레(2일) 폐회됩니다. 이렇게 되면 방탄의 외피가 걷히게 되는데, 이 때를 맞춰서 검찰이 정치인 서너명을 더 부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불법 자금을 받은 단서가 포착된 비리 의원들에 대해 이번주 막판 추가 소환조사와 사법처리가 이어집니다.
먼저 김원기 열린 우리당 의원이 서해종합건설로부터 1억 5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내일 소환됩니다.
한나라당 박상규 의원도, 대우건설 등에서 2억 4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이번주 초 재소환된 뒤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들 외에도 아직 공개되지 않은 정치인 서너명이 추가로 소환되며, 죄질이 나쁜 일부 의원들은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어 오는 6일, 넉달 가까이 진행돼 온 불법 대선자금 수사에 대한 중간 결과를 발표합니다.ㄱ
정치인들에 대한 사법처리 방침과 정치권에 추가로 건네진 불법 자금의 규모를 확정지으면서 일단 수사의 큰 매듭을 지을 예정입니다.
그러나 검찰은 돈을 제공한 기업에 대해서는 중간 수사 결과발표와 관계없이 따로 시한을 정하지 않고 수사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은, 이번 수사는 기업이 아닌 정치인 수사라며 경제와 국익을 고려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기업인 처벌을 최소화할 뜻을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