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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일정 하루 연장

북한, "협상 계속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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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핵 2차 6자회담 사흘째, 당사국들은 회담을 하루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줄다리기는 팽팽하지만 대화할 의지는 접지 않았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베이징에서 이기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대표단은 어젯(26일)밤 회담장인 조어대 앞과 주중 북한 대사관 앞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 때문에 회담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자신들의 신축적인 입장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선 핵폐기 후 보상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학봉/북한대표단 대변인 : 바로 이것에 대해서 회담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돌파구가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그러나 이런 의견차이에도 불구하고 대화를 위한 협상은 계속하겠다는 뜻을 비쳤습니다.

[현학봉/북한대표단 대변인 : 우리 대표단은 문제해결을 위해 진지하게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북한과 미국이 핵심쟁점을 놓고 이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함에 따라 각국 대표단은 추가 논의를 위해 회담일정을 하루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폐막 예정일인 오늘도 전체회의와 양자접촉, 차석대표급 회의가 잇따라 열려 쟁점에 대한 조율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북한이 미국을 비난하고 나서면서 6자회담이 고비를 맞았지만 서로 접점을 찾으려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어 회담의 돌파구가 열리게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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