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용인 동백지구 분양에 참여한 건설업체들이 분양가를 높게 매겨 8천억원의 이익을 챙겼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분양가의 30%가 넘는 돈입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실련은 오늘(23일) 서울 경실련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용인 동백지구 분양과정에서 건설업체들이 8천억원대의 폭리를 챙겼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실련은 동백지구 분양에 참여한 3개 공기업과 10개 민간기업이 평당 190만원대의 비교적 싼 값에 택지를 넘겨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여기에 건축비와 광고비 등을 더해 분양원가를 계산해 본 결과 공기업이 평당 452만원, 민간기업은 평당 477만원의 원가가 든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실련은 그러나 이 기업들이 원가에 평당 2백만원 이상 더한 6백 62만원에서 723만원으로 분양가를 높게 책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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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건설업체들은 분양가 대비 30% 이상의 수익을 올렸으며, 13개 회사가 총 8천 295억원의 과도한 개발이익을 챙겼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실련은 건설업체들이 공공택지 개발지구에서 이렇게 많은 이익을 챙긴 것은 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주장하고, 택지 개발 지구의 분양 원가를 즉각 공개하고 분양가 거품 해소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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