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차떼기에 이적료, 그리고 이번 파문까지 이렇게 당안팎에서 악재가 터지고 있는데 한나라당 내분 사태는 좀처럼 해결의 기미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틀째 지방에 머물고 있는 최병렬 대표는 모레(22일) 수습 방안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표언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은둔중인 최병렬 대표를 만나고 돌아온 임태희 비서실장은 최대표가 내일 서울로 돌아와 모레 수습방안을 발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임 실장은 최대표가 "뭔가 결심을 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임태희/한나라당 대표비서실장 : 총선을 잘 치르는 쪽으로 결단을 내릴 것이다.]
이에 앞서 홍사덕 총무 등 당 3역 주재로 열린 당 수습 대표자 모임에서는 최 대표에게 사실상 최후통첩성 결론을 내렸습니다.
[남경필/한나라당 의원/구당 모임 : 모든 분들의 의견은 대표 퇴진이 우선돼야한다는 쪽으로 합의가 됐습니다.]
서울시 원내외 지구당위원장들도 최 대표의 우선 퇴진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당사 앞 시위.
그러나 최 대표 지지자들은 당사와 국회 대표실로 몰려와 "소장파나 물러나라"며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홍준표 의원도 대표 퇴진은 분당사태 같은 혼란만 초래할 것이라며 선 사퇴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의원 : 당권경쟁으로 이어집니다. 대표도 그것을 알기 때문에 사퇴 안한다.]
세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는 한나라당 내분사태는 최 대표가 어떤 수습책을 내놓느냐에 따라 새로운 국면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