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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산불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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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8일)도 전해드렸습니다만 요즘 산불이 곳곳에서 끊이지 않습니다. 건조 경보가 내릴 만큼 공기가 바짝 말라서 그렇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거센 불길이 산등성이를 따라 타들어갑니다.

순식간에 산림을 잿더미로 만드는 산불이 최근 전국적으로 빈발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111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1건에 비해 무려 5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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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서만 30만평 가까운 산림이 산불로 사라졌습니다.

산불이 크게 늘어난 것은 무엇보다 건조한 날씨 탓입니다. 겨울 가뭄이 계속되면서 산속에는 이처럼 낙엽들이 물기 하나 없이 바짝 말라 있어 불쏘시개가 될 우려가 높습니다.

올들어 지금까지 내린 강수량은 20mm로 2002년의 62mm, 지난해 50mm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습도가 20%미만으로 떨어진 강원산간과 강원 동해안, 그리고 영남지방에 대해 올들어 처음으로 건조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농사철을 앞두고 하천둑이나 논·밭두렁을 태우는 것도 위험천만입니다.

[불 꺼주세요, 위험합니다.]

산림청은 산불방지 기동단속반을 편성해 집중 감시를 시작했습니다.

위험지역에 대한 입산을 통제하고 등산객들의 인화물질 휴대도 엄격히 단속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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