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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최 대표, 위기의 한나라당

최대표 퇴진론 확산...내분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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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불과 50여 일 앞두고 벌어진 한나라당 내분사태가 정점을 향해서 치닫고 있습니다. 반최병렬 대표 세력이 본격적인 세결집에 나선 가운데 최 대표는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오늘(19일)이 고비가 될 것 같습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구당 모임'을 자처한 한나라당 소장파와 일부 중진의원들이 어젯밤 다시 모여 최병렬 대표의 퇴진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오늘부터 본격적인 세결집에 나서는 한편 전당대회 소집과 비상대책위 구성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재오/한나라당 의원 : 구당 모임 확대회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비대위 구성과 임시전당대회 소집건에 대해서 논의를 하겠습니다.]

또 뜻을 같이하는 의원들은 오늘까지 모든 당직에서 사퇴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공천심사위원회는 당 내분 사태에 영향을 받지 말고, 개혁 공천작업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구당 모임에는 소장파와 비주류, 또 공천 불만세력까지 다양하게 포진해 있어, 또다른 내부 갈등이 잠재돼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최병렬 대표는 소장파와 중진의원들의 퇴진요구에 대해 일단 생각할 시간을 달라며 장고에 들어갔습니다.

[최병렬/한나라당 대표 :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것이다.]

최 대표의 최측근인 홍준표 의원은 당 내분 사태에 책임을 지고 전략기획위원장직을 사퇴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측근들은 구당 모임에 맞서 대표를 보호하기 위한 맞불 작전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나라당 내분 사태는 오늘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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