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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산 화재 진화작업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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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8일) 오후에 발생한 제주도 명승지 산방산 산불이 아직도 다 진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희귀식물들에 대한 피해가 큽니다.

제주방송 조창범 기자입니다.

<기자>

밤이 깊었지만 좀처럼 불길이 사그러들지 않습니다. 불길이 띠모양을 이루고 정상으로 타 올라갑니다.

산세가 험하고 낙석까지 떨어져 진화작업도 쉽지 않습니다.

천연기념물인 산방산에 불이 난 것은 어제 오후 3시 30분쯤. 불이 나자 소방관과 공무원 등 천 3백명이 긴급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11일째 계속된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때문에 불길은 금새 산방산을 뒤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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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헬기는 불이 난지 두 시간이 돼서야 나타났습니다.

제주엔 소방헬기가 한 대도 없어 전남 영암에서 급히 날아왔지만 이미 불길을 잡기엔 늦었습니다.

경찰은 산방굴사 휴게소에 살고 있는 66살 김모씨가 쓰레기를 태우다 불길이 산방산에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남제주군과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대로 소방헬기를 다시 투입해 본격적인 진화작업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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