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새 경남 김해 분성산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요즘 거의 매일 산불입니다. 건조주의보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으니 불조심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18일) 첫 소식, 부산방송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길은 밤새 더욱 거세게 타올랐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시작된 산불은 분성산 거의 전부를 집어삼켰습니다.
발생 초기의 거센 기세는 잡혔지만 불길은 건조한 날씨에 말라있던 소나무를 타고 여전히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습니다.
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산 전체로 번졌지만 다행히 민가로 확산되지는 않았습니다.
산성마을과 인근 사찰 등에서 주민 20여 명이 대피한 가운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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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은 분성산 일대 임야 2만여 평을 태웠지만 지금도 불길이 계속 번지고 있어 피해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밤새 경찰과 공무원 등 2천여 명이 진화에 동원됐지만 짙은 어둠과 강풍으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종열/김해소방서 예방계장 : 불길이 7,8부 능선까지 올라가 호스 전개 등에 어려움이 컸습니다.]
경남도는 날이 밝는대로 소방헬기 14대를 투입하고 군인과 경찰 등 천 7백여 명을 동원해 막바지 진화작업에 나설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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