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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내부 갈등 폭발

이우승 특검보 전격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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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대통령 측근 비리 의혹을 수사해 온 김진흥 특검팀이 출범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3명의 특검보 가운데 1명이 파견 검사와의 갈등을 이유로 돌연 특검보직을 사퇴했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측근 비리 가운데 썬앤문 그룹 사건을 수사해 온 이우승 특검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특검보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우승 : 수사권을 박탈 당한 상태에서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서 허울뿐인 특검보직를 유지하는 것은 양심상 도저히 묵과할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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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에서 파견된 김광준 검사와의 갈등이 발단이었습니다.

이 특검보는, 김 검사가 자신의 지시를 무시하고 의도적으로 수사를 방해해 아직까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지도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자신이 거짓말을 일삼는 피조사자의 발을 차고, 수사관들에게 의욕적인 수사를 독려한 것을 '폭력 수사'라고 트집잡아 대검에 보고까지 했으며, 김진흥 특검도 부당하게 자신의 수사권을 박탈시켰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김진흥 특검은 이해할 수 없는 돌출 행동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김진홍 : 발로 두 번 정도 찬 사실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본인이 이 특검보에게 자숙할 것을 당부하고 본인은 그에 따르겠다고 했으며 그에 따라 업무 재조정을 하는 가운데 있다.]

검찰도, 특검 사안을 보고 받은 적이 없다며 '수사 방해'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사건 당사자인 김광준 검사는 "수사관들을 상대로 이 특검보를 뒷조사했다는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결국 김진흥 특검은 업무상 비밀 누설과 폭력 행사 등을 이유로 이우승 특검보의 해임을 대통령에게 건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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