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6일 한·칠레 FTA 비준안 처리와 관련해 찬성하기로 당론을 정했습니다.
최병렬 대표는 16일 의원 총회에서 "총무단 조사 결과 FTA 비준안에 반대하는 의원은 25명이었다"며, "찬성 당론이 정해진 이상, 나머지 의원은 당론에 따르지 않을 경우 당에 협조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대표는 "당 안팎이 위기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FTA 비준안 처리가 또 다시 무산될 경우 이번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은 회복 불능의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최 대표는 "농촌 출신 의원들도 당 대표가 강요했다고 말하라"면서 "오늘 처리만 되면 앞으로 한나라당이 앞장서서 농촌의 부담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나라당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FTA 비준안 처리에 찬성하는 의원 53명과 당론으로 정해질 경우 찬성하겠다는 의원 41명을 합쳐, 94명이 찬성 입장을 밝히고 있으며, 당론 여부와 상관없이 무조건 반대하겠다는 의원은 25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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