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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내일 FTA 비준동의안 처리 시도

한나라-우리당 찬성 당론 확정...민주당 찬반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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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국회는 내일(16일) 한·칠레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합니다. 각 당 지도부가 의원들을 독려하고 있습니다만 농촌 출신 의원들의 반발도 여전해서 통과를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해 7월 국회에 제출된 뒤 세차례나 본회의 통과가 무산됐던 한·칠레 FTA 동의안.

표에 눈이 멀어 국익을 외면한다는 비난이 빗발치자 각 당은 내일 본 회의에서 반드시 비준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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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은 당론으로 찬성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농촌 출신 의원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홍사덕/한나라당 총무 : 국민들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다른 의견을 갖고 있는 분들을 최대한 설득할 예정입니다.]

[박영선/열린우리당 대변인 : FTA 비준안 처리를 위해서 여당으로서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농어촌 활성화를 위해서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지도부내에서도 찬반이 엇갈려 당론을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영환/민주당 대변인 : 정부가 지원을 하겠다는 내용에 대한 판단을 근거로 해서 국회의원들이 소신껏 투표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농촌출신 의원들은 내일 오찬 모임을 갖고 실력저지를 비롯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겠다며 초당적인 공조체체를 갖추고 있습니다.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찬성 당론을 정한 만큼 통과 가능성이 한결 높아지긴 했지만 실제 안건이 상정돼 표결이 이뤄지기까지는 극심한 진통을 겪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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