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FTA가 세차례나 무산되면서 칠레가 우리를 어떻게 볼 지 걱정입니다.
이성철 기자가 어제 귀국한 주 칠레대사를 만났습니다.
<기자>
SBS 취재진과 만난 신장범 주 칠레대사는 한-칠레간 FTA, 자유무역협정 비준안 처리가 수차례나 연기되는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무엇보다 국가신임도에 미칠 영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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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범/주 칠레대사 : 비준 타이밍이 매우 중요합니다. 적절한 시기에 해야지 이것이 오래, 장기간 지연될 경우에는 우리가 받는 대외적인 신뢰도 상처가 크다.]
잇단 비준 지연은 국제 신뢰도의 손상은 물론 국가적 손실로까지 직결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남미 전체에 우리 경제적 진출의 교두보 마련한다는데 더욱 큰 뜻이 있습니다.]
신 대사는 한국의 FTA 비준안 처리과정을 지켜보고 있는 칠레 정부와 의회의 입장도 전했습니다.
[칠레측도 우리 국회가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칠레와의 자유무역협정을 비준해 줄 것으로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일시 귀국한 신 대사는 내일 시작되는 재외공관장 회의에서 칠레 현지 분위기를 보고할 예정입니다.
신 대사는 빈손으로 돌아간다면 한국의 국제적 위상은 초라해질 수 밖에 없다며 직업 외교관으로서 안타까움을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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