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월 총선 공천후보를 뽑는 첫번째 국민 경선에서 현역 의원이 탈락했습니다. 열린우리당 김성호 의원의 낙마가 앞으로 잇따를 국민 경선의 파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수현 기자의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서을 지역구의 열린우리당 총선 후보를 뽑는 국민경선.
모두 4명의 후보가 나선 투표에서 강서구청장을 지낸 노현송 후보가 현역인 김성호 의원을 누르는 파란을 연출했습니다.
노 후보는 전체 선거인단의 31퍼센트인 310명이 참석한 투표에서 170표를 얻어 134표를 얻은 김 의원을 물리쳤습니다.
[노현송/열린우리당 강서 을 후보 : 우리 정치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국민참여 경선에서 이렇게 영광스럽게 당선된데 대해서 저 자신도 기쁘고..]
[김성호/열린우리당 의원 : 국민들이 직접 국회의원 후보를 뽑는 정치 제도, 그 정치 발전이 제 개인의 정치적인 성공보다 더 큰 의미가 있고 우선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오늘 결과에 대해서 깨끗히 승복하겠습니다.]
경기 안성 지역구 후보를 뽑는 경선에서는 여성인 김선미 후보가 홍석완 전 노무현 후보 선대위 부위원장을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김 후보는 당규에 따라 여성후보자에게 주는 20퍼센트 가산점까지 포함해 모두 216표를 얻어, 91표를 얻은 홍 후보를 가볍게 물리쳤습니다.
이번 경선은 유권자 가운데 무작위 표본추출해 선거인단을 구성하는 완전개방형 국민경선 방식으로 치러졌습니다.
첫 실시에서 현역의원 탈락의 이변을 연출한 국민경선은 앞으로도 예측 불허의 국면으로 접어들어, 현역 의원 탈락사태가 속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