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강삼재 한나라당 의원이 안풍 자금 940억원의 출처를 김영삼 전 대통령이라고 지목한 것과 관련해, 안풍사건을 재수사하기로 사실상 방침을 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차기 공판이 예정된 오는 27일 이후에 강삼재 의원과 김기섭 전 차장을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은 강 의원과 김 전 차장의 주장이 엇갈리는 만큼 사건을 다시 살펴 볼 필요가 있으며, 재수사는 중수 2과가 맡게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소환 여부에 대해서는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증인 출석을 지켜본 뒤에 판단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이와함께 검찰은 지난 95년 6.27 지방선거 당시 안기부 자금 257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덕룡 의원을 김기섭씨 등 두사람에 대한 조사 시점에 맞춰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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