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의 고구려 역사를 슬쩍 훔쳐가려는 시도에 대해서 우리 학계가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참에 동북아 역사 전반에 대해서 우리 논리를 준비하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보도에 한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의 고구려사 편입시도는 아시아 패권전략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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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가 주축이 된 고구려 역사지키기 범민족 시민연대는 어제(5일) 토론회를 열어 동북공정의 위험성을 거듭 경고했습니다.
[조법종/우석대 교수 : 동북공정은 국가의 통일 장기적 안정을 위한 정치적인 목적을 대외적으로 이미 표방하고 있습니다.]
만주지역의 역사적 정당성을 확보해 북한이 붕괴할 경우 정치, 군사적 개입의 근거로 이용하는 한편 동북아 중심국가로 부상하는 한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라는 겁니다.
학계에서는 중국의 패권 전략이 역사 왜곡을 거듭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의 대응책도 고구려사에 한정되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독도문제를 비롯해 일본과의 영토분쟁도 계속되고 있는 만큼 이 기회에 한중일 3국 근현대사까지 포함하는 광범위한 대응연구가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정부의 지원 아래 다음달 1일 공식 발족하는 '고구려사 연구재단'의 활동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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