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북장관급 회담 폐막을 앞두고 양측 대표단이 공동보도문안에 담을 내용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습니다.
남북 장관급 회담이 열리고 있는 신라호텔 중계차로 연결합니다.
유영규기자, 오늘(5일) 중 공동보도문이 나오겠습니까.
<기자>
예, 남북장관급 회담장입니다.
현재 남북은 오후 5시부터 정세현 남측 수석대표와 김령성 북측단장간의 수석대표 접촉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양측은 오전에도 2시간 동안 수석대표 접촉을 시도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우선 핵문제와 관련해 남측은 이왕 6자회담에 나오기로 했으면 핵 폐기를 전제로 동결을 명시하라고 촉구하고 군사긴장완화를 위해 군 장성급 회담과 국방장관 회담을 열자고 제의했습니다.
어제 북측의 금강산 관광중단 가능성 언급은 경협에 악영향을 줄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측은 6.15 공동선언과 민족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제협력을 확대하자고 주장하고 금강산 관광 중단 언급은 경협을 잘 해보자는 취지였다고 해명했습니다.
회담 관계자는 결국 핵문제와 경협이 핵심의제라며 양측의 담판이 오늘 밤 늦게까지 계속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동보도문은 내일(6일) 새벽에나 타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