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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선자금 청문회 '증인채택' 갈등

여당 실력저지 검토...야당 친인척 비리까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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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1일 열리는 대선자금 청문회를 향한 여야의 힘겨루기가 치열합니다. 야당은 만능 청문회를, 그리고 여당은 실력저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정하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4일) 열린 국회법사위, 열린우리당이 최돈웅 의원과 서정우 변호사 등 한나라당 의원 21명을 증인으로 채택하려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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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채택한 증인들이 모두 노무현 대통령측 인사라며 형평성에 문제를 제기한 열린우리당에 한나라당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인사들을 증인으로 채택할 수는 없다고 맞섰습니다.

결국 열린우리당은 청문회 출석 거부는 물론 아예 실력으로 저지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최용규/열린우리당 의원 : 민경찬 리스트까지 포함되는, 천방지축 아무데로나 날뛰는 청문회로 보기 힘든 작태가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자금은 물론 친인척 비리까지 파헤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김경재/민주당 의원 : 민경찬 문제가 이번 청문회의 핵심이 될 것 같습니다.]

대선자금에서 경선자금, 그리고 측근비리까지 청문회 범위가 커질수록 여야간의 대결도 격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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