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경선 당시에 노무현 후보 캠프도 불법자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한화갑 의원 쪽과 수사 형평성 문제가 힘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재작년 3월,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인 안희정씨가 대우건설로부터 경선자금 명목으로 5천만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대선 직전 두차례에 걸쳐 1억 2천 5백만원을 안씨에게 전달한 것을 포함해, 모두 1억 7천 5백만원의 불법 자금을 노무현 후보 측에 건넨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습니다.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은 "안희정씨로부터 대우건설에서 받은 5천만원이 경선 지원금 명목이라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안희정씨가 지난해 3월 말과 8월, 부산지역 기업체 두곳에서 불법자금 4억원을 받은 사실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안씨는 이 돈을 노무현 대통령의 오랜 후원자인 강금원씨 조카 이름으로 된 계좌에 숨겨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오늘중으로 안씨를 추가 기소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최도술씨가 청와대 총무 비서관 재직 시절 여러기업들에서 4천 7백만원의 불법 자금을 받은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특히 최씨는 지난 해 3월 삼성물산 이 모 상무에게서 건설수주 청탁과 함께 2천 백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최씨에 대한 수사내용을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팀에 통보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