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구속영장이 발부된 민주당의 한화갑 전 대표에 대해서 검찰이 오늘(1일) 영장 집행을 시도합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임시국회가 열리기 때문에 검찰로서는 오늘 안에 반드시 영장을 집행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첫소식, 이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은 어제 구속 영장이 발부된 한화갑 민주당 의원에게 오늘 오전까지는 자진 출석의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구속 영장 유효 시한과, 내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 일정 등을 고려해 오늘 자정까지는 영장 집행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한 의원이 자진출석하지 않으면, 공권력을 동원해 한 의원의 신병을 강제로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한 의원과 함께 농성중인 수백명의 당원들이 검찰의 영장 집행을 강력 저지할 것으로 보여 큰 마찰이 예상됩니다.
이에 앞서 어제 저녁 서울지방법원은 "한 의원이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사전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한 의원은 재작년 2월과 3월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을 전후로 SK측에 선거자금 8억원을 먼저 요구해 4억원의 불법 자금을 받아 쓴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법원은 그러나 재작년 3월 하이테크하우징으로부터 6억 5천만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인정하지 않아 논란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