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29일)밤 울산에 있는 섬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학 섬유가 타면서 내뿜는 유독가스 때문에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울산방송 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공장 내부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려 보지만 불길은 옆 공정으로 계속 번집니다.
공장 내 대형기계가 잇따라 폭발해 진화 작업을 더욱 더디게 합니다.
불이 난 것은 어젯밤 10시 30분쯤, 공장 내 아크릴 섬유 제조공정. 불이 난 지 2시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공장안은 매케한 냄새로 숨쉬기 곤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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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제품에서 뿜어져 나오는 유독가스와 짙은 연기로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 누전으로 인한 스파크가 섬유에 옮겨 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창조/울산 남부소방서 방호과장 : 전선 위에 붙어있던 낭무들이 합선이되면서 아래로 떨어지면서 제품에 연소 확대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31톤이 넘는 섬유제품이 불타고 공장과 기계가 크게 파손됐습니다.
특히, 천막 등의 재료로 사용되는 아크릴 섬유의 수급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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