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이 오늘(29일) 국회 법사위에서 지난 대선당시 노무현 후보측의 선거자금과 관련해 폭로 공세를 펼쳤습니다. 청문회는 다음달에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최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지난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 캠프에서 선관위에 신고되지 않은 특별지원금 42억원이 전국 지구당에 내려갔다고 주장하며 관련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민주당 김영환 의원은 오늘 회의에서 노 후보 선대위의 ´특별지원계획´ 등 4개 문건을 내보이며 관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김경재 의원은 구체적인 자료는 제시하지 않은 채 십여개의 기업체 이름을 거명하며 노 후보 측에 자금을 건넨 의혹이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한나라당 김용균, 홍준표 의원은 불법 대선자금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현저하게 형평성을 잃었다며 노 후보측 대선자금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청문회 개최에 찬성했습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이종걸, 최용규 의원은 일방적으로 폭로만 할 것이 아니라 관련 자료를 검찰이나 특검에 넘겨 수사하도록 하는 것이 옳다고 맞섰습니다.
국회 법사위는 다음주 초까지 청문회 개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도 검찰 수사가 편파적이라며 민주당 입장에 동의하고 있어 다음달에 청문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