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지난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 캠프에서 비공식적인 특별지원금 42억원이 전국 지구당에 제공됐다고 주장하며 관련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민주당 김영환 의원은 오늘 회의에서 노 후보 선대위의 ´특별지원계획´ 등 4개 문건을 내보이며 관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김경재 의원은 십여개의 기업체 이름을 거명하며 노 후보 측에 자금을 건넨 의혹이 있는 만큼 국회에 당사자를 불러 진상을 규명하자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 김용균, 홍준표 의원은 검찰의 수사가 현저하게 형평성을 잃었다며 노 후보측 대선자금 의혹에 대한 청문회 개최에 찬성했습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이종걸, 최용규 의원은 일방적으로 폭로만 할 것이 아니라 관련 자료를 검찰이나 특검에 넘겨 수사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며 맞섰습니다.
김기춘 법사위원장은 각 당 간사회의를 통해 청문회 개최 여부를 논의하자고 제안해 오늘 회의는 청문회 개최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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