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국회에서 대선자금 청문회 개최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나서면서 청문회를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청문회에 대한 정치권의 논란에 대해 국민적 의혹 해소를 위해 불가피하다며 다음 달 초 법사위에서 청문회를 개최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민주당이 제안한 청문회를 놓고 한나라당쪽에서는 찬반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홍사덕 총무 등은 청문회 개최에 적극적인 반면 홍준표 전략기획위원장 등 당내 일각에서는 '차떼기당´ 이미지가 부각되는 등 득보다 실이 많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내 논란이 확산되자 최병렬 대표는 먼저 민주당의 정확한 입장을 알아보자며 신중론을 피력해 상황에 따라 청문회 추진입장을 거둬들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열린우리당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동영 의장은 오늘 상임 중앙위원회의에서, 대선자금 청문회는 열린우리당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분산시키려는 당리당략에 불과하다면서,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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