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가 어렵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누구 할 것 없이 서로 한 푼 이라도 아끼려고 노력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승용차 연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오늘은 연료절감을 위한 경제적 운전방법과 차량 관리요령을 현대자동차 관계자들과 알아봤습니다.
불필요한 짐을 줄여 차량의 무게를 가볍게 한다.
쓸데없는 짐은 불필요한 연료를 추가적으로 소모하게 하는 주범입니다. 겨울내내 싣고 다녔던 스노우체인 등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은 잘 정리해서 창고에 보관하도록 해야 합니다. 트렁크에 실린 지저분한 짐들이나 여행 다니며 실어 놓았던 물건들, 그리고 낚시와 같이 가끔 사용하는 물건들은 자동차 중량만 늘릴 뿐입니다. 자동차 실내를 잘 살펴보면 작은 물건이라도 불필요한 짐이 있기 마련입니다. 사소한 물건이라도 합쳐지면 큰 중량이 됩니다. 불필요한 것은 차량에 싣지 않고 운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낮은 타이어 압력도 연료 소모에 한 몫.
타이어 압력은 일상 점검해야 하는 품목에 하나로 매일 바퀴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평소에도 운행하기 전에는 타이어의 압력이 줄어들었는지의 여부를 육안으로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타이어 압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운행한다면 타이어 접지부에 부하가 크게 걸려 연료소모가 많아집니다. 자동차에 장착된 타이어는 비록 운행은 하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압력이 빠지는데 그 양이 아주 적고 서서히 진행돼 실제로 운전자는 느끼지 못합니다. 그래서 타이어 압력을 관리할 때는 비록 펑크가 아니더라도 수시로 압력을 점검하고 보충하는 것이 연료를 아끼는 비결입니다. 타이어의 규정압력은 차량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취급설명서에 명시된 압력을 잘 숙지했다가 규정 공기압으로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불필요한 공회전은 줄여야 합니다.
초기시동 직후 차량의 성능발휘를 위한 공회전은 설령 혹한기라고 해도 2-3분 이내면 충분합니다. 쓸데없이 오랫동안 공회전을 하는 것은불필요하게 연료를 낭비할 뿐 아니라 유해가스를 배출해 주변 사람들에게 불편만 주게 됩니다.
난폭운전을 줄여야 한다.
가끔 앞 차량에 바짝 붙어 남 보기에도 요란스럽게 운전하는 차량의 연비는 좋을 수 없습니다. 또한 이런 난폭한 운전방법은 안전운행에도 역행해서 사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자동차 사고는 초보운전보다 약간 경험이 있는 운전자가 더 잦고 큰 사고를 일으킵니다. 항상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여유롭게 양보해 운전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차종에 관계없이 운전자가 조급하고 난폭하게 운행할 때 가장 나쁜 연비가 나옵니다. 연료가 분사되는 과정은 각 부위에 장착된 센서들이 전달하는 여러 정보를 종합하고 연산해 적절한 만큼의 연료를 정확히 공급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그러나 가속페달이 급조작 될 때는 빨리 가려는 지시로 알아 많은 연료를 다중분사 하는데 난폭한 운전의 경우 가속페달의 급조작이 누적돼 엄청난 연료를 추가로 소모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사용한 연료만큼의 힘을 주행에 충분히 사용하지 못하고 조급하게 운전한 보람없이 다음신호에서 정지하게 돼 결국 마음만 바쁘게 됩니다. 또 이런 일이 반복되면 브레이크 패드나 라이닝이 조기 마모되고 연료도 낭비하게 돼 경제적 손실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가속페달의 잦은 조작도 연료 소비에 한몫.
흔히 60-80km를 경제속도라고 합니다. 이 경제속도는 차량별 약간식 다르기는 하지만 그 속도구간에서 운행하면 가장 좋은 연비를 가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60-80km/h의 구간에서 어떤 임의로 속도를 정해 가속페달을 고정하듯 정속 주행 해보면 같은 거리를 무심코 운행하는 것보다 연료소모가 휠씬 적다는 것을 운전자 스스로 느낄수 있습니다. 반드시 경제 속도가 아니더라도 95km/h나 110km/h와 같이 도로상황과 여건에 맞게 적절한 속도를 정해 마음속으로 가속페달을 정한다고 생각하고 정속으로 운행하면 경제운전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소모품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자동차에는 많은 종류의 소모품들이 있습니다. 이 소모품이 각기 정해진 시기에 맞춰 교환해 주어야 하는데 특히 연소실에 들어가는 공기를 정화하는 공기청정기는 늘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연료소모를 극소화하며 높은 출력을 낼 수 있습니다. 공기청정기는 엔진오일 교환 전 가급적 1회 이상 압축공기를 이용해 청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점화 플러그나 고압 케이블 등도 2만km에 점검하고 이상이 있으면 교환하고 점화시기를 조정해야 하는 차량은 전문가와 상의하도록 합니다..
기어변속을 부적절하게 하는 경우도 연료 낭비를 가져온다.
수동변속기를 운행하는 운전자는 혹시 그릇된 운전을 하지 않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 운전자는 본인의 운전방법이 잘못돼도 스스로는 그 이유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가끔 다른 운전자의 운전방법을 살펴 볼 필요도 있는데 변속시점이 너무 늦어도 안되고 너무 빨라도 차량에는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변속방법은 계기판에 녹색표시가 있는 차량의 경우 엔진 회전계의 눈금이 녹색 범위에서 운행하는 것이 좋으며 이 구간이 대개 2천-3천rpm에서 이루어 집니다. 자동변속기는 각종 센서들이 신호를 받아 자동적으로 적절히 변속되나 때로는 가속페달을 이용한 변속도 가능합니다. 사고하며 주행때 엔진회전수가 높다 싶을 때 가속페달을 살짝 놓은 듯 하다가 살짝 가속페달을 밟아주면 일정구간에서 수동으로 변속 됩니다.
에어컨 사용을 자제한다.
에어컨을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프레온 가스를 압축해야 하는 이유로 콤프레셔를 가동해 합니다. 이 때 엔진의 많은 동력을 사용해야 하고 이로 인해서 차량에 무리를 줘 주행이 연비는 20%이상으로 연비가 크게 추가 소요됩니다. 그러므로 조금 불편하더라도 에어컨 사용을 적절히 하고 가급적이면 달리며 들어오는 신선한 바람을 이용하는 현명함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