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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청와대 앞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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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순형 대표와 당 소속의원 등 당직자 70여명은 15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14일 신년기자회견과 관련해 노 대통령의 발언 취소와 사과를 요구하며 1시간 가량 시위를 벌였습니다.

조 대표는 시위에 앞서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노 대통령이 14일 회견에서 민주당을 반개혁 세력으로 매도했다고 주장하고, 지난 50년 동안 민주화와 개혁을 주도해온 유일한 정치세력인 민주당에 대한 모독이자 배반이라며 발언을 취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시위가 벌어지는 동안 김경재 상임중앙위원과 이낙연 기조위원장이 청와대에 들어가 문희상 비서실장과 유인태 정무수석을 만나 노대통령의 사과를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이에대해 문 실장은 대통령의 14일 발언은 민주당이 받아들이는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며 노대통령이 유감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유 수석도 노 대통령의 발언이 정쟁에 개입한 것처럼 인상을 준 것은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에따라 민주당은 충분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의 해명이 있었다고 보고 당초 예정대로 시위를 계속할 것인지 여부는 당에 돌아와 논의한 뒤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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