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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제 '대선자금 어떻게 썼나' 집중수사

최돈웅, 박재욱 의원 오늘 구속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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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이번주부터 대선자금을 유용한 여야 정치인 10여 명에 대한 조사에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돈웅 의원과 박재욱 의원에 대한 구속여부는 오늘(12일) 결정됩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불법 대선자금 모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여야 의원들이 구속됨에 따라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자금 사용처 수사에 나섰습니다.

한나라당의 경우, 5개 기업에서 512억원을 불법모금한 혐의로 김영일 의원과 이재현 재정국장, 서정우 변호사가 구속수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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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오늘 최돈웅 의원의 구속여부가 결정되면 검찰은 이들 '불법모금 4인방'을 상대로 유용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각종 비리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한나라당 최돈웅, 박재욱 의원의 구속여부는 오늘 오후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저녁쯤 결정됩니다.

검찰은 노무현 후보 진영의 불법자금 수사와 관련해 민주당 제주지부 후원회로 모인 29억원 가운데 상당액이 지출과정에서 장부에 누락된 사실을 확인하고, 모금에 개입한 이상수 의원과 그제 구속된 정대철 의원을 상대로 누락 경위와 돈의 행방을 추궁하기로 했습니다.

기업수사에서는 삼성과 현대차가 정치권에 각각 건넨 채권 112억원과 현금 100억원의 출처가 집중 수사대상입니다.

검찰은 대주주 개인 돈이라는 두 기업의 주장에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돈의 출처가 비자금인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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