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김근태 원내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한반도 평화를 위해 대북 특사가 돼 줄 것을 공개적으로 요청했습니다.
김 대표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다시 김대중 전 대통령을 그리워한다' 는 글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큰 역할을 하고 북한에 대한 평화특사가 돼 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노무현 대통령이 현재 대미관계에서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 며 "한반도 평화에 관한 탁월한 식견과 풍부한 경륜을 갖춘 김 전 대통령이 팔을 걷고 나서준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라며 거듭 김 전 대통령의 역할론을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전직 대통령들이 현직 대통령을 도와 평화와 외교분야 등에서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민주사회의 오랜 전통인데 우리에겐 이런 전통이 없다" 며 "머지 않은 장래에 김 전 대통령과 노 대통령이 만나 흉금을 터놓고 말씀을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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