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각당이 총선을 앞두고 세 대결 열풍과 물갈이등으로 내홍을 겪고있는 상황도 이번 선거의 큰 변수입니다. 이런 가운데 40대 초선인 한나라당 오세훈 의원이 오늘(6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5, 6공 인사 퇴진론으로 당내 물갈이 논쟁을 촉발시켰던 한나라당 오세훈 의원.
오 의원은 오늘(6일) 기득권을 버리는데서 정치개혁이 시작된다는 평소 자신의 주장을 실행하겠다며 4월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오 의원은 정치를 바꾸겠다며 정치권에 들어왔지만 그속에 동화되어간 자신이 부끄럽다고 돌이켰습니다.
[오세훈/한나라당 의원 : 현실과 이상 사이의 힘겨운 갈등에 가슴 아파했고 정치개혁을 위해 참여한 제게는 참으로 견디기 힘든 자기모순이자 커다란 고통이었습니다.]
오 의원 뿐아니라 5선 경력의 김종하 의원도 실력있는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17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한나라당 의원은 당적이탈과 함께 정계은퇴를 약속한 박관용 국회의장과 김용환, 양정규 의원, 그리고 김찬우, 주진우, 윤영탁, 박헌기, 한승수, 강삼재 의원을 포함해 모두 1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 외에 추가로 중진의원 7-8명까지 거취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장파와 중진을 망라한 의원들의 잇따른 불출마 선언으로 한나라당은 물론 정치권 전반의 공천 판도에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