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공기업 고위직의 대폭 물갈이를 예고했습니다. 또 공직자가 평생 한 곳에서만 일하는 문화도 없애라고 지시햇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직사회를 향한 노무현 대통령의 주문이 새해들어 부쩍 강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수석 보좌관회의에서 공직사회의 '칸막이 문화'를 혁파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번 몸담으면 퇴임할 때까지 한 부처에서 버티는 우물안 개구리식 관행을 타파하라는 것입니다.
[윤태영/청와대 대변인 : 범정부적 시야와 보다 폭넓은 시야와 경험을 가진 사람이 양성될 것이며, 공직사회의 생생한 자극이 될 것이다.]
이에 따라 실·국장급 고위공무원부터 부처간 상호교류인사를 확산시켜나갈 방침입니다.
공기업과 정부투자기관 임원의 업무평가가 끝나는 다음달을 기해 이들에 대한 대대적인 교체도 단행됩니다.
기관장들의 개인 비리가 사정당국에 잇따라 적발되면서 대폭 물갈이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정찬용/청와대 인사수석 : 정부산하기관등 공공단체 전체도 이제 사명감을 갖고 국정목표를 추진해나갈 때다]
현재 진행중인 5단계 업무평가에서 중간등급 이하를 받을 경우 임기가 남았어도 경질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1차 대상은 도로공사와 주택공사 등 대통령이 임명하는 공기업과 정부투자기관 44곳의 임원 65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