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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당, '개혁공천' 가능할까?

한나라 극심한 내분…최 대표 "반드시 공천혁명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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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이 석 달 넘게 남았는데도 각 정당이 벌써부터 공천 문제로 시끄럽습니다. 공천 물갈이를 하긴 해야겠는데 대상자들이 순순히 물러날 리가 만무하기 때문입니다.

최원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당이 깨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올 만큼 한나라당이 총선 공천 문제를 둘러싸고 극심한 내분을 겪고 있습니다.

의원들의 지구당 활동에 대한 평가 자료가 유출되면서 이른바 물갈이 대상으로 분류된 의원들과 비주류측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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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병렬 대표는 반드시 공천 혁명을 이룰 것이라며 공천 신청접수를 강행했습니다.

[최병렬/한나라당 대표 : 국민이 바라는 공천혁명도 이뤄내야 하고 믿음과 신뢰를 받는 정당으로 태어나야 합니다.]

민주당도 공천 문제를 놓고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신진.영입 인사들과 개혁성향 의원들은 총선후보 경선방식 3가지 가운데 하나를 지구당별로 결정하게 돼 있는 방식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추미애/민주당 상임 중앙위원 : 참신하고 경쟁력 있는 후보에 대한 배려를 해야 합니다.]

선거를 앞두고 각 당은 언제나 현역 의원의 물갈이 공천 문제로 진통을 겪어 왔습니다.

이번에도 각 당 스스로 물갈이 대상을 정하고 개혁 공천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특히 3김과는 달리 강력한 리더십이 갖지 못한 각 당 지도부가 개혁 공천에 성공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러나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적 열망에 부응하지 않고는 총선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것을 각 당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이같은 인식에 따라 여야 모두 상향식 개혁공천을 강행할 태세여서 정치권은 연초부터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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