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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 총리 신사참배 중단 강력 촉구

윤 외교, 오늘 일본대사 불러 항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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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고이즈미 일본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서 오늘(2일) 오후 주한 일본대사를 불러 강력히 항의하기로 했습니다.

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늘 다카노 주한 일본대사를 불러 고이즈미 일본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대한 우리 정부의 공식항의를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윤 장관은 오늘 오후 2시 외교부 청사 17층 접견실에서 다카노 대사를 만나, 우리 국민에게 고통을 준 전쟁범죄자의 위패가 있는 신사를, 일본 총리가 참배한 데 대한 깊은 유감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장관은 또, 일본측에 대해 과거 역사를 직시하는 바탕 위에서 인근 국가들의 입장과 국민감정을 존중할 것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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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에 앞서 신봉길 외교부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고이즈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더 이상 참배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일본 총리에 대해 이렇게 직접적인 표현을 써 가며 신사참배 중단을 촉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부는 또, 성명에서 일본정부 최고책임자가 전쟁범죄자들을 계속 참배하는 데 대해 우려와 함께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한.일 간에는 북핵문제 공조라는 중대한 문제가 걸려있는 만큼 감정적인 대응은 자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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