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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반발에 개의치 않는다"

송광수 총장 "모든 증거를 법에 따라 조사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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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측근비리 수사 결과에 대한 청와대의 반박에 검찰은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불법 정치자금 수사에 더욱 고삐를 당기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송광수 검찰총장은 오늘(31일) 대통령 측근비리 수사 결과에 대한 청와대의 반발과 관련해 "모든 증거를 법에 따라 조사하고 그에 따라 합리적인 결론을 내리는 것이 검찰의 임무"라고 말했습니다.

[송광수/검찰총장 : 검찰이 수사 상대의 표현에 대해서 곤혹스러워 한다면 어떻게 수사를 할 수 있겠습니까. 검찰은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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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총장은 또 "검찰이 어떤 목표를 설정해 짜맞추기 수사를 하는 것은 정도가 아니며 그런 일은 하지 않는다"고 못박았습니다.

한편 검찰은 국회의원 7명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 모두 국회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해서는 최돈웅 의원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방안 등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지난 대선 직전 서정우 변호사가 삼성에서 받은 국민주택채권 112억원이 현금화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채권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검찰은 10대 기업 가운데 한 곳이 지난 대선 직전 10억원대 채권을 포함한 수십억원을 한나라당에 전달한 단서도 포착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삼성에 대해 추가 모금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난 김영일 의원을 다음주 월요일 다시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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