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술 취한 20대 남성이 진로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버스에 올라 운전기사를 마구 때렸습니다. 버스 기사 폭행 사건. 올들어서만 벌써 몇번째인지 모르겠습니다.
박정무 기자입니다.
<기자>
광고
광고 영역
한 남자가 버스 앞문으로 들어옵니다.
갑자기 버스 기사의 멱살을 잡더니 머리를 짓누릅니다. 그리고는 온 몸을 마구 때리기 시작합니다.
버스 기사가 저항을 하자 발길질까지 합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16일 밤 10시 반쯤 서울 장안동에서, 버스를 몰던 49살 이영호씨는 장안동 뚝방길 버스정류장에서 차선 변경을 시도했습니다.
이때 일차선으로 달리던 29살 장모씨의 소나타 승용차와 가벼운 접촉사고가 있었습니다.
장씨는 흥분한 상태로 갑자기 버스에 뛰어들더니 이씨를 10여분간 폭행했습니다. 버스기사를 폭행한 장씨는 당시 알콜농도 0.135%의 만취한 상태였습니다.
[이영호/버스기사, 피해자 : 아무런 방어도 안됐는데 정신없이 때리더라구요. 순간적으로 이제 자식들도 못보고 죽는구나 했죠.]
[장모씨/가해자 :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경찰은 장씨의 면허를 취소하고 폭행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