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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이웃 돕는 종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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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런 종무식은 어떨까요, 딱딱한 행사 대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예쁜 보금자리를 꾸며주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직장인들이 있습니다.

테마기획, 송욱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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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벽 위에 파란 고릴라와 회색 원숭이가 뛰어 놉니다.

소외된 아이들의 집은 금방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동물들의 놀이터로 변합니다.

벽화를 그려주고 있는 사람들은 어린이 교재를 만드는 회사 직원들.

술로 얼룩진 송년회나 딱딱한 종무식 대신, 구세군 후생원 아이들에게 꿈을 그려주기로 한 것입니다.

[최민정 /프뢰벨 직원 : 애들이 있는 공간이니까요, 좀더 예쁘고 화려하고 아기자기하면 좋잖아요. 그런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거니까...]

종무식을 이런 식으로 한다는게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막상 와보니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즐겁기만 합니다.

케이크를 처음 만들어 보는 아이들.

금방 엉망이 되지만 재밌기만 합니다.

새 동화책에도 아이들은 금방 매료됩니다.

[최정옥/구세군 후생복지원 : 이 그림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밝은 꿈과 이상을 품을 것 같습니다. 마치 노란색의 아름다운 꿈처럼요.]

숨가쁘게 보낸 한 해를 매듭짓는 시간.

남을 돌아보는 마음으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려 합니다.

[김용길/프뢰벨 직원 : 이런 아이들의 순수한 면을 보면서 오히려 제가 베풀려고 왔지만 아이들에게서 하나를 더 배우고 얻고 가는 계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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