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열린우리당이 당의장 경선 후보 등록을 마감했습니다. 정동영 후보를 비롯해서 13명이 후보로 나섰지만 김근태 의원이 출마를 고사해서 긴장감은 좀 떨어졌습니다.
윤춘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8일) 하루 동안 정동영, 이부영 의원 등 모두 6명의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랐습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원 : 내년 총선 결과에 대해 즉각적으로 모든 책임을 질 것이다.]
[신기남/열린우리당 의원 : 새로운 행보,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서 신당다움을 과시해야 한다.]
[김원웅/열린우리당 의원 : 3김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우리당을 정치 중심에 세우겠습니다.]
[이부영/열린우리당 의원 : 다양한 빛깔이 어울려서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무지개빛 레인보우 군단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양 발과 한 손이 불편한 학생운동 출신의 최 민 장애인특별위원장과 평당원 이형석씨도 당권 도전에 나섰습니다.
[최 민/열린우리당 장애인특별위원장 : 이제는 시대가 달라졌습니다. 저 같은 사람이 정치를 한다는 사실을 국민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이형석/전 코리아텐더 농구단장 : 명망가들의 입심으로 얻어진 인기로는 역사적 대의를 이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모두 5명의 상임중앙위원을 뽑는 열린우리당 지도부 선거에는 김태랑, 유재건, 김정길, 김두관, 장영달, 이미경, 허운나 후보 등 모두 13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김근태 원내대표는 당내 중진들의 끈질긴 출마 권유와 이호웅 의원의 대리 등록에도 불구하고 원내대표직 수행을 이유로 당의장 경선을 포기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오늘 중앙위원회를 열어 13명을 상대로 예비선거를 실시해 8명을 선출한 뒤 본격적인 경선에 돌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