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조류독감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감염 사실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닭과 오리에 대해 정부가 이른바 '예방 살처분'에 들어갔습니다.
광주방송 정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3일) 새로 신고된 조류독감 의심신고 일곱건 가운데 충북 음성을 제외한 여섯건이 광주, 전남지방에 집중됐습니다.
더구나 이미 진성으로 확인된 충남 천안의 부화장에서 새끼오리를 들여온 농가 67곳이 이 지역에 산재해 있어 광주, 전남 지방 가금류를 살처분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습니다.
조류독감이 급속한 확산추세를 보임에 따라서 추가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살처분이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양성판정이 난 뒤에야 살처분해왔지만 이제는 육안을 통한 판단만으로도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종 감염이 확인되지 않은 광주와 나주 등 6개 농가 8만마리에 대해서 내일까지 예방 살처분을 마칠 예정입니다.
[허익배/광주시 남구청 경제과장 : 미리 확산되기 전에 거의 확실시 되는그런 부분에서는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하라는 지침에 따라 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과 보건복지부, 의료계 인사들은 오늘 오리고기 전문점에서 시식회를 가졌습니다.
[강윤구/보건복지부 차관 : 익혀서 드시면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많이 드세요.]
농협과 지방자치단체들도 시식행사에 나서 닭과 오리고기의 소비촉진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