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불교계가 한발 물러서면서 사패산 터널 공사 현장에서 오랜만에 기계 소리가 들렸습니다. 일단 현장은 활기를 되찾았지만 환견단체 반발을 아직 해결해야될 또다른 과제입니다.
김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년 넘게 멈춰섰던 사패산 터널 공사현장에 다시 활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망루가 치워진 자리에는 각종 중장비가 동원돼 정지작업이 한창입니다.
주민들은 공사재개를 반겼습니다.
[이윤구/경기도 의정부시 : 서울로 빠져나가는 교통이 거의 마비가 될 정도로 나쁜데, 유일한 해결책은 의정부 사람들은 이 노선으로 알고 있어요.]
사패산 터널 공사가 재개되면 오는 2008년 말까지 전체 130km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전 구간이 완성될 예정입니다.
주민들은 외곽순환도로가 침체된 서울 동북부와 경기 북부지역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공사는 그동안 공사중단으로 5,400억원이 넘는 막대한 손실이 생긴 만큼 최대한 공사를 서두른다는 계획입니다.
[이창구/서울고속도로 사업부장 : 당초 계획보다 2년 넘게 공사가 늦어진 만큼 공사를 서두르되 환경단체의 의견을 참고해 친환경적인 고속도로를 건설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환경단체는 불교계의 동의가 환경을 무시한 처사라고 반발했습니다.
환경단체는 앞으로 국립공원 해지 운동 등 강력한 반대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혀 또다른 마찰도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