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직장 상사가 금융기관 간부에게 뇌물을 주려 한 사실을 알고 간부 부인을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혐의로 38살 황모씨 등 3명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99년 한 중소기업 사장이 신용보증기금 모 지점장 박모씨에게 현금 3백만원이 든 배 상자를 보낸 사실을 알고 박씨의 부인을 협박해 4천만원을 뜯어낸 혐의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이 중소기업에서 일하던 직원으로 황씨가 직접 배 상자를 배달했지만 돈 봉투를 발견한 박씨는 배 상자를 반송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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