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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용 의원, 비리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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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김운용 의원의 비리 의혹이 불거져 나온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명실공이 국내 체육계 1인자로 활약했지만 최근 몇년간 끝모를 추락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양만희 기자 입니다.

<기자>

태권도를 올림픽 공식종목으로 만들며 세계 스포츠계의 거물로 군림해 오던 김운용 의원.

하지만 지난 98년, 솔트레이크 시티 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자녀들이 특혜를 봤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명성에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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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01년에는 IOC 위원장 선거에서 떨어져 위상이 흔들리더니 국내에서도 갖가지 추문이 터져나왔습니다.

태권도 대표 선발 과정의 판정 시비와 그로 인한 퇴진 요구에 밀려 대한 태권도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습니다.

또, 지난 해에는 김동성 선수가 억울하게 금메달을 놓친 솔트레이크 시티 올림픽을 성공적이라고 평가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아들이 태권도계 인사들한테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까지 받게 되자, 김 의원은 대한체육회장과 KOC 위원장직까지 내놓게 됐습니다.

올해 7월에는 강원도 평창의 동계 올림픽 유치를 방해한 의혹이 제기돼 동료의원들로부터 공직 사퇴 권고를 받는 수모까지 겪었습니다.

[김운용 의원 : 아무 근거없이 돌아다니는 얘기일 뿐 ...답변하기 어렵다.]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강력하게 부인하며 법망을 피해온 스포츠계의 거물, 하지만 이번만큼은 사법처리를 피하기 힘든 형국을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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